전등 스위치 교체 구체적인 설명 (부분 활선 교체)

전등 스위치 교체 구체적인 설명

전등 스위치 교체

전등 스위치는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위치이다. 사용빈도가 높다보니 내구성이 약한 제품의 경우 쉽게 고장이 난다. 이러때 교체를 해주어야 하는데 가정에서 스위치를 교체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초보자들을 위해 3구 스위치 교체하는 방법을 디테일하게 기록해 보았다.

공구와 자재

스위치를 교체하는데는 특별한 공구가 많이 필요하지 않다. 스위치를 분리해낼 전동드라이버와 선을 분리해낼 일자 드라이버 정도 있으면 된다. 다만 쇼트가 심하게 나서 선 끝이 많이 타버리거나 눌러붙었다면 펜치가 필요할 것이다.

3구스위치 보러가기

자재는 당연히 기존의 스위치였던 3구 스위치의 새제품 필요하다. 참고해 둔 링크릴 통해 쉽게 구매하실수 있을것이다.

상황파악

현장에 도착해보니 역시 전등이 나가 있다. 전등이 들어오는지 스위치를 확인해 본다. 스위치를 켜도 전등이 들어오지 않는다.

그런데?

마지막 스위치를 켜니 안쪽에 위치한 회의실은 전등이 들어온다. 이런 경우 두가지를 생각해 볼수 있다.

첫째는 전등이 나갔거나 아니면 해당 전등라인의 부분만 스위치가 쇼트났거나, 아니면 해당 라인만 차단기가 문제가 있는 경우이다. 이 세가지의 경우의 수를 놓고 EPS실 (차단기실) 로 가본다

배전반을 확인해 보니 전등라인 한부분이 내려가 있다. 그렇다면 전등이나 스위치 둘중 하나가 쇼트가 난것이다. 그런데 신기한것은 왜 안쪽회의실은 전등이 나가지 않았을까? 마침 직원들이 없는 주말이어서 전등라인 차단기를 전부 내리고 다시 현장으로 가본다.

그래도 아직 회의실에 전등이 들어온다. 그렇다면 저 회의실은 전등라인의 차단기가 아니라 콘센트나 다른 라인에서 스위치를 잡은것이다. 예상이 맞는지 이제 스위치를 열어보자.

기존 스위치 제거

기존의 스위치를 열어본다. 커버 윗부분을 일자드라이버로 살짝 넣고 재껴주면 쉽게 빠져 나온다.

스위치 빼내는 것이 어려우신 분들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길

스위치 본체 위아래로 있는 피스를 전동 드라이버로 풀어준다. 그리고 살짝 뽑으면 위와 같은 모습이 된다. 너무 세게 잡아당기면 안된다. 역시 예상대로 스위치 세개중 위의 두개는 한라인으로 잡혔지만 아래의 스위치는 별개의 다른 라인이 들어와 있다. 윗 라인의 스위치에서 쇼트나 난것이 95%이상이다. 이런 경우 차단기를 전부 내리고 작업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나같은 기술자들의 경우는 그냥 활선 상태로 작업한다. 220v 활선작업은 크게 위험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일반인 분들은 절대 따라하지 마시길 바란다.

스위치 새제품 세팅

3구 스위치 보러가기

 

이제 새로운 스위치로 교체를 해보자. 먼저 스위치의 방향이 맞아야 하므로 교체전의 스위치에 대보고 방향을 잡는다. 스위치를 점프시켜줘야 하는데 이 개념은 조금 어려우니 나중에 길게 설명하도록 하겠다. 쉽게 교체전의 스위치와 똑같이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교체전의 스위치를 보면 동그라미 친부분에 전선쪼가리가 박혀있다. 저것이 바로 점프선이다.

새로 가져온 스위치 안에 동봉이 되어 있으므로 똑같은 위치에 그대로 끼워준다. 얕게 들어가면 안되고 꽉 눌어서 깊에 꽃아준다. 피복 벗겨진 부분이 보여서는 안된다.


점프선을 끼워주면 위의 사진과 같은 모습이 된다. 자 이제 교체할 준비가 다 끝났다.

스위치 교체하기

다시 한번 스위치의 방향이 맞는지 대보고 확인을 한다. 이제 스위치를 갈아보자. 기존의 스위치에서 전선을 빼어서 새로운 스위치에 끼워주면 되는데 이때 가장 주의할것은 선을 다 빼고 끼워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씩 빼서 같은 자리에 끼워주는 것이다. 그래야 햇갈리지 않고 잘못 연결하는 사고를 방지할수 있다. 



일자 드라이버로 홈을 세게 눌러주고 선을 뽑는다. 아마 이과정이 가장 쉽지 않을것이다. 벽에 지지하고 선을 드라이버로 누르고 한손으로는 선을 잡아당겨준다. 그러면 쏙 빠질것이다. 이렇게 한 선씩 옮겨준다. 윘쪽 두개 스위치는 차단기가 내려가 있으므로 마음놓고 쑥쑥 뽑아도 된다.


하지만 맨 아래 스위치는 활선 상태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경우는 일반 가정에서는 어려우니 업자를 부르시는 것이 좋겠다.


자, 이제 스위치 전선의 교체가 끝났다. 다 한것이다. 기존의 풀러두었던 본체의 피스 두개를 전동드라이버로 조여준다. 위 아래 한개씩이다. 약간의 요령이라 하면 한쪽을 완전히 조이지 말고 살짝 조여준위에 나머지 한쪽을 조이고 양쪽이 다 구멍에 맞았다면 두개를 균형을 맞춰가면서 조여준다.


전동드라이버의 토크(세기)를 너무 세게 하게 되면 본체 플라스틱이 깨져버릴수도 있다. 토크를 약하게 해도 끝까지 들어갈 것이다. 위아래를 잘 조여주자.


본체의 결합이 끝났다. 이게 커버를 덮는다.


커버에 제품 이름이 써져있다. 위아래를 구별해서 끼워준다. 딱 소리가 나면 잘 들어간것이다. 이제 가서 차단기를 복원해 보자.

테스트 및 차단기 복원

아까 전등라인의 차단기를 다 내렸으므로 다시 전부 복원시켜준다. 현장에 돌아가서 전등이 들어오는지 확인한다.


전등이 잘 들어온다. 3구 스위치 교체는 차단기만 내린다면 가정에서도 쉽게 교체할수 있다. 서두르지 말고 하나하나씩 해본다면 쉽게 교체할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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